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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everything

[도서리뷰] '기획의 기술' - 김희영 - 을 읽고

by Why be normal 201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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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기술

저자
김희영 지음
출판사
갈라북스 | 2014-06-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기획의 기술』은 민간 기업, 정부기관, 공기업 등 모든 조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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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기획이라는 것을 잘 할 수 있을까?

기획을 잘하는 사람은 뭔가 특별한 기술이 있지는 않을까?

 

직장인이라면. 기획업무를 하는 사람이든 하지 않는 사람이든 기획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기획업무를 꾸준히 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고민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번에 기획의 기술을 접하게 된 것도 그런 고민 때문이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원래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개발자로서 4년간 근무하다가 기획부서로 직군을 변경했고 한다.

개발과 기획은 아무래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자 역시 처음에는 엄청난 삽질(?)을 하면서

업무를 익혀왔고 그래서 기획을 새롭게 접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겪은 크고 작은 삽질을 반복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쓰여졌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삼성전자 현직 기획자가 작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최고이자 글로벌 선두기업이기에

그 내부의 내부의 기획 업무 현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 책은 기획의 기술이라는 제목에 부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나처럼 기획의 경력자들이 기획의 Skill을 기대했다면)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존 기획 관련 도서들이 단순히 기획에 대한 개념이나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비법등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했다면 기획의 기술은 실무자인 저자가

직군을 바꾸면서 겪었던 기획업무뿐만 아니라 회사생활 측면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명확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된다.

 

기획의 기술은 크게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에서는 기획에 대한 정의 및 사전 설명을 담았다면,

Part 2는 기획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필요 역량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Part 3는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문서작성의 노하우와 Skill을 알려주고

Part4에서는 보고와 발표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마지막 Part5에서는 예비 기획자들을 위하여 마음가짐 등에서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분량도 적당하여 마음먹으면 1~2일이면 읽을 수 있는데다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저자의 전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고, 직장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획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나, 기획관련 취업준비생,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기획업무 경력자들에게도 기획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고,

초심으로 돌아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도 기획이라는 단어에 빠져 씨름을 거듭하는 후배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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